- 프레스코화, 템페라화
- 프레스코 (Fresco)는 a fresco (방금 회를 칠한 위에) 라는 이탈리아어에서 나온 낱말로서 , 벽면에 회칠을 하고 회가 마르기 전에 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석회의 건조 속도는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프레스코화는 빨리?그려야한다. 따라서?명암이나 색채의 단계(그라데이션)를 표현하기 어렵다. 석회가 마르면서 안료의 빛이 옅어지며, 다 마르면 딱딱해지므로 수정이 불가능하다. 또한 석회는 습기나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석회의 탈락으로 인한 그림의 손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프레스코는 습도조절을 잘 할 경우 비교적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13세기 템페라기법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벽화제작에 널리 활용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화 형태들는 전적으로 건축공간에 종속되었는데 그 형태들은 차지하는 공간에 따라 축소, 확대, 분리 결합된다. ? 즉, 건물의 일정한 공간 안에 그림을 끼워 넣기 위해 형태들을 변형한다. 인물들은 다양한 두께의 짙은 선으로 정확하게 윤곽선을 통해 강조되었으며 순색으로만 작업했다.. 이 시기에는 원근법과 명암법 등 사물을 묘사하기 위한 양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색채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색채를 마음대로 선택해서 칠했다. 자연세계를 모방할 필요가 없는 중세의 미술가들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법을 통하여 작품을 제작했던 것이다.
템페라는 12-13세기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회화기법으로 달걀 노른자와?벌꿀 등에 안료를?섞어?그리는 기법이다.
프레스코는 석회바탕(벽)에 그림을 그려야 했으나, 템페라의 발명으로?패널(나무판)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템페라는 프레스코에 비해 색이 맑고 투명하며?광택이 있다.?그리고 건조 속도가 빠르고, 붓질의 흔적이 남아 시각적인 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프레스코와는 달리 변색이 없고,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갈라짐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색조의 변화(그라데이션 효과)를?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템페라는 유화물감으로 대체되기 이전까지 유럽의 화가들에게 널리 활용되었다.
- 프레스코화:성모자와 동방박사의 경배 1100년
- 프레스코화: San Isidoro
- <전능하신 그리스도> 클레멘트 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