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로마네스크 미술의 특징
• 11~12세기에 걸쳐 서유럽 기독교 사회 전체에 발달했던 로마네스크는 ‘로마와 같은’’로마풍의’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이다. 당시 교회당이 로마 건축을 본 따서 목조 지붕 대신 석조 궁륭을 얹었기 때문에, `로마풍(프랑스어의 로망Roman)`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로마네스크 시대의 미술을 전, 후기로 분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기 로마네스크는 5-11세기로, 이 시기에는 민족의 대이동 에 따른 영향으로 건축, 회화, 조각등은 뒤떨어지고 휴대하기에 가능한 장신구 라든가 복장 등과 함께 공예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11-13세기 후기 로마네스크 시대에는 교회에 많은 성금이 이루어지고 유럽 각지에 교회의 건축이 성행하게 되었다.
  교회 건축이 미술 양식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아치형의 석조 천장과, 창문 작고 두꺼운 벽, 굵은 기둥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이 양식은 `신의 성채(城砦)`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고 중후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내부는 엄숙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성당의 외부에 새겨 넣은 부조는 당시 신자들이 대부분 문맹자였기 때문에 석조판에 종교적 교리를 새겨 넣음으로써 신자들에게 교리를 전파할 수 있었다. 교회의 실내는 벽면에는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졌는데, 주로 성자의 생애를 표현한 그림이 그려졌는데 평면적이고 직선적이며, 무게감도 그림자도 표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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