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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네스크 미술과 문화
- (3)공예품 중세에는 성당건축물과 더불어 금속공예가 크게 발전하였다. 성당의 문짝, 성당종, '독수리 성서대'라 불리는 성서 받침대, 성찬배, 복음서의 표지, 사제의 지팡이 등이 다양한 기법과 재료로 만들어졌다.
- 12세시경 금촛대
- 12세시경 금세공 제단화
- 12세시경 금세공 십자가
?6~7세기 이후의 왕관이나 십자가 등이 금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남아 있다. 8세기 후반의 카롤링거 시대 작품들은 인물의 추상적 이나 동물을 주제로 하는 장식법, 검은 합금의 상감이나 깎아서 새기는(chip carving) 기법을 썼다. 칠보나 누금세공(鏤金細工:filigree)으로 주변을 장식하였고, 보석을 끼워 넣거나[嵌入], 인물이나 이야기의 정경(情景)을 두들겨서 부조하였다. 이것은 11세기까지 성행한 카롤링거왕조의 귀금속공예의 기법이다.
12세기 로마네스크 시대 초기에는 금을 파서 에나멜을 박아넣는 샹르베(champleve) 기법이 발달하였다. 13세기에는 그 탁월한 세공에다 자연의 나뭇잎을 모방한 금조각이나 새와 짐승을 조그맣게 주조한 것들을 첨가하여 더 호화롭게 장식하였다. 13세기 말에는 금의 표면에 칠보유(七寶釉)를 부어넣는 칠보기법(bassetaille)이 창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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