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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현대 예술의 특성
- 상징주의(Symbolism) (1) 상징주의란? 1880년대의 파리의 예술동향은 상징주의 문학과 미술이었다. 상징주의는 물질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의 갈등 속에서 탄생했으며 이는 서구 문화가 르네상스 이후 지향해 온 정신적 종교적 가치에 대한 상실감에서 나온 태도였다. 상징주의 미술은 인간의 내면을 강조하고 비합리성을 추구했으므로 신화나 신비한 주제 같은 비사실적 주제들을 주로 택했고, 일상적 이미지를 왜곡해 나갔다. 특히 그림의 해설이 없이도 감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회화가 상징주의 화가들에겐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보이는 세계보다는 보이지 않는 세계(초자연적이고 내적인 세계)를 상징으로 드러내는 경향이다. (2) 상징주의 용어 상징주의라는 용어는 알베르 오리에(Albert Aurier)가 ‘회화의 독자적인 언어인 형태와 선, 색채를 통해 인간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폴 고갱(Paul Gauguin)의 작품을 명명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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