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코코
• 건축
벨베데레 궁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Lucas von Hildebrandt. 1668-1745)가 오이겐 공을 위해 만든 벨베데레 궁이다. 그 유려하고 부드러운 겉모습은 가히 환상적인 장식의 효과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로코코의 비정형적인 곡선의 조형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건물 전체는 복잡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그 윤곽이 분명하고 명료하다. 특히 장식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가늘어지는 벽기둥들, 창문 위의 울퉁불퉁한 소용돌이 모양의 박공장식, 지붕 위에 줄을 지어 서있는 조상과 전승 기념물 등등 여러 부분의 기묘하고 야릇한 온갖 장식들에도 불구하고 건물 전체의 명료한 윤곽은 그대로 살려져 있다. 이 건축물의 내부를 보면 그 실용성 여부를 떠난 환상적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이런 유려하고 부드러우며 경쾌한 곡선미의 환상적인 장식효과는 교회건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 <빈의 벨베데레 궁>. 1720-24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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